Grasshopper

algorithmic modeling for Rhino

 강의를 하다보니 튜토리얼 위주의 메뉴얼보다 기하학 개념을 담은 참고서가 더 필요합니다. 만화로 만들어지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아침이라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네요 ㅎㅎ

https://docs.google.com/file/d/0B97DiY3k9fifNWhMTXhwMDUxcGs/edit?us...

 윗 링크는 기존 그래스호퍼 메뉴얼 중 한글로 번역된 것들입니다. Tutorials 메뉴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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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론에 대한 답글

어디서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학부, 대학원생 대상으로 몇번의 특강, 워크샵, 스터디 그룹 형태로 계속 grasshopper를 가르치고 있는데

예제중심의 따라하기, 데이터구조와 제어, 기하학 개념 부터 시작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르쳐 보기도 하다가

요즘에는 grasshopper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파라매트릭 모델링의 개념 부터 가르치고는 있는데 과정이 끝날때 마다 이 사람들 중에서 몇명이 자기가 필요할 때 원하는 기능을 가져다 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두고 보고 있습니다.

곧 실무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나가야하는데 대상이 바뀌면 교육과정을 또 어떻게 바꿔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하고..

강의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잡설이 기네요

기하학 개념을 담은 참고서면 'Architectural Geometry'같은 책을 쉽게 풀어쓴게 필요하다는 건가요?

네 우선 저도 생각할 부분이 많아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

대학교에서 방학 특강으로 5일간, 지난 주에 진행했습니다. 아직 정규 강의를 해본 적은 없는데 제법 긴 시간을 가르치는 것이라 한 학기 분량으로 생각으로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목적은 툴을 배우는 것이 되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왔으나, 기본적으로 그래스호퍼에 쓰이는 기하학과 그래스호퍼의 데이터 트리 구조를 설명해야할 사명감이 생겨서......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걸 하려던 제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벡터 플레인 등의 유클리드 기하학 / uv, 파라메터, 도메인 등의 비유클리드 기하학 / 데이터 트리 구조

전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순서대로 예제 실습을 통해 익혀나가게끔 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체계적으로 그래스호퍼를 배운 적이 없고, 장기간 사용하면서 1-2년 지나 깨달은 것도 많기 때문에 상당한 부분이 시간이 해결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배우는 것과 같다고 늘 주장합니다 ㅎㅎ

그래스호퍼를 써서 구조물을 직접 모형으로 만드는 수업도 관심이 있는데, 그러한 워크샵 형식은 아무래도 특강 강사로서 접하기가 힘들더군요. Architectural Geometry 는 정말 좋은 책이라,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도록 권장합니다. 이론+실습 수업으로 기하학만 다루면 어떨지 혼자서 고민을 해봅니다. 기존 건축물들을 기하학 형태로 접근해서 역설계(역공학)하는 예제는 중간중간 하고 있는데, 결과물에 대한 걱정 없이 이론적으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회사 다닐 때 사내 실무자 대상으로 특강을 여러 차례 했었는데,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똑같은 외피/패턴 이 반복되는지라 늘 주의를 드렸지만 줄다리기를 늘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실무에서 모델링/디자인에서 겪었던 문제를 같이 해결해보고자 했는데, 그런 예시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수업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 실무에서는, 그래스호퍼를 계속해서 쓸 시간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발생해서...... 어렵습니다.

배우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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